ART FOR GREEN - 유한의 에너지, 해답을 찾다


강현아, 김상현, 신이나, 이진영, 최현실

2024. 09. 25 - 2024. 11. 20
 10:00 - 18:00(월요일 휴관)

한전아트센터(KEPCO ART CENTER) 1F1-2전시실
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72길 60






● 유한의 에너지, 해답을 찾다
: 유한한 것들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조인애(전시기획, 한국전력 홍보처 차장)


소중한 것들은 유한합니다. 상쾌한 공기, 깨끗한 물, 영원할 것 같은 현재의 순간까지, 항상 곁에 있기에 무한하다 여기지만 사실은 유한하고, 그래서 더 가치 있고 소중합니다.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.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곳에 존재하며 우리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도와줍니다. 그런데 우리는 이런 유한한 것들을 어떻게 소비하고 있나요?

제3회 「ART FOR GREEN 展」에서는 <유한의 에너지, 해답을 찾다>라는 부제로 일상에서 누리는 소중한 것들의 ‘유한성’에 초점을 맞춰 그 가치를 표현하고, 나아가 ‘미니멀리즘’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‘덜어내는 삶의 방식’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.

지난해 제2회 「ART FOR GREEN 展」에서는 <공간 에서 공감으로>라는 부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공감과 연대 의식의 필요성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면, 올해는 에너지 소비 관점에서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해답을 함께 모색합니다.

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5인의 단체전으로 9월 2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, 1전시실에서는 세 명의 작가가 ‘유한성’을 주제로, 2전시실에서는 두 명의 작가가 ‘미니멀리즘’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습니다. 다양한 장르의 5인 5색 작품들을 흥미롭게 관람해 주시면 좋겠습니다.

또한 궁극적으로 이번 전시가 ‘에너지는 유한하다’라는 인식의 변화와,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한 ‘실천과 행동의 변화’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소중하고 유한한 것들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.

인식의 변화는 행동의 변화를 이끌고, 행동의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. 한전갤러리에서 예술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과 우리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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